외교부 관계자는 “김씨의 아들 진곤(41)씨와 처남이 오늘 케냐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은 케냐에서 수사 상황을 살펴보고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유가족 의사에 따라 시신 운구와 장례 등 필요한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124일 만에 풀려난 금미305호의 기관장인 김씨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2시25분께 케냐 몸바사항의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케냐 경찰이 현장 검증을 실시했고 추락 당시 김씨와 함께 있었던 케냐인 여성 1명을 체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