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연구원은 “작년 랩어카운트 성장 기대감이 증권주 상승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거래대금 증대에 따른 이익개선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유동성 확대를 통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본격화와 높아진 주식형 펀드 회복은 거래대금 증대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브로커리지를 통한 수익 개선세도 점쳤다.
박 연구원은 “랩을 통한 이익개선 기대감 선반영과 스팟형 랩 규제에 따라 수익 둔화 우려도 나오지만, 브로커리지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권주내 밸류에이션 갭을 해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자문사형 랩 규모가 업계 2위 수준으로 증대됐고, 리테일 수익력 개선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해 증권주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 하다”며 “작년 3분기(10~12월)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상적 이익창출력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