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작가 한유라 씨(개그맨 정형돈 부인)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정형돈의 아내인 SBS 한유라 작가가 남편이 출연한 특집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2일 설특집으로 방송된 SBS '재미있는 퀴즈클럽'에서는 개그맨 김용만·정형돈, 개그우먼 김숙,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 힙합듀오 싸이먼디 멤버 쌈디가 오프닝을 진행했다.
그를 알아본 김용만은 정형돈을 향해 "이런 식이면 안 된다. 방송을 이렇게 사심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정형돈도 "제가 SBS로 오고 싶어 하는걸 알았어요"라며 화답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빠뜨렸다.
앞서 정형돈은 녹화 당시 "아내가 보고 있어 더 긴장됐다"며 "못 웃기면 아내한테 혼날 거 아니냐"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누구일까?
방송작가 한유라 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방송작가 활동 전에 광고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했다.
대학 재학 시절 롯데칠성 델몬트와 코카콜라 전속모델로 활약했으며 이후 KTF, TNGT 등의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MBC 시트콤 '미라클',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가집', SBS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 출연,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작가로 전향한 한 씨는 SBS TV 예능 '일요일이 좋다-옛날TV', '라인업' 등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와 방송작가로 처음 만나 2009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