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중구가 지난 25일‘월미관광특구 진흥5개년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관계전문가 및 공무원, 구의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포동, 북성동, 연안동(300만 899㎡)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천발전연구원 심진범 박사는“월미관광특구는 국내 최초로 개항.항구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조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특화발전특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칭)차이나타운.근대역사문화특구로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월미관광특구 종합계획의 특징은 인천에서 유일한 월미관광특구 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예술과 결합시켜 관광인프라로 개발 및 활용하는 것으로 5대 전략 15개 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전략으로 ▶월미형 콘텐츠와 콘테이너 창조▶창조적 인적자원 유치와 도시소프트 기획▶내방과 회유를 촉진하는 교통체계 구축 ▶관광객 유치와 서비스 관리▶지역관광비즈니스와 주민 참여를 제안했고 실천 과제로는 근대역사 중심의 생활문화 콘텐츠 발굴, 월미이야기관 건립,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 조성, 아트프런트 조성사업, 공공예술프로젝트, 개항다문화거리 조성, 개항130역사문화축제, 월미역사학교, 권역별 순환버스, 월미형 방문객센터, 월미스마트 투어, 문화관광쿠폰, 월미토요시장 등을 제시했다.
구 관계자는“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검토해 용역을 충실히 마무리한 후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5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에 관련 사업을 반영하고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향후 국.시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전국 최고의 관광특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