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아이를 셋 이상 낳은 국회직원 8명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우리나라 출산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데, 여러분이 여기에 큰 기여를 하셨다”며 축하했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출산과 양육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라며 “국회차원에서도 직원의 출산을 장려하고 보육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출산율 제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다자녀 부모들의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사교육비 문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회는 저출산문제의 대응차원에서 셋째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200만원, 넷째 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는 300만원씩을 지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