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 설)를 일주일 앞둔 25일 장쑤(江蘇)성 전장(鎭江)시 주민들이 이 지역의 특산물인 전장샹추(鎭江香醋) 식초를 파는 점포에서 식초를 구매하고 있다. 찹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전장샹추는 지난 1840년 생산을 시작해 이미 170년의 연륜을 가진 전통 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설날 명절이면 수만명의 고객들이 독특한 맛의 전장샹추 식초를 사느라 북새통을 이룬다. 식용유와 함께 식초를 주식처럼 애용하는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각 지방마다 맛과 향이 고유한 특산 식초가 생산돼 왔으며 이가운데 특히 장수성의 전장샹추와 산시(山西)성의 라오천추(老陳醋)가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전장시=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