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기차역에서 등에 산더미만한 짐을 진 한 농민공(農民工·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온 막노동자)이 TV를 손에 안고 쓰촨성 청두행 열차 K1271에 오르는 모습. 본격적인 설 연휴 운수기간인 춘윈(春運)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이날 대다수 농민공들은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손에는 한 가득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중국 저장성 교통부는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지난해보다 14.1% 늘어난 총 1010만2000명이 귀향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항저우=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