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11일 일본 정부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아일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발행하는 '유럽금융안정화채권'을 1000억 엔(약 1조3000억원) 어치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채권 매입 자금은 외화준비금에서 충당하며 필요한 경우 채권 추가 인수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이날 각의후 기자회견에서 "유럽금융안정화채권에 대한 신임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일본이 (채권의) 일정 부분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