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놀이기구 고장·30분간 '공포'

2011-01-06 22:48
  • 글자크기 설정

롯데월드 놀이기구 고장·30분간 '공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30m 높이 천장에 매달린 채 멈춰서 승객들이 30분 넘게 공포에 떠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6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풍선비행' 놀이기구 10대가 운행 중 갑자기 멈췄다.

이 사고로 탑승객 50여명이 30m 상공에 매달린 기구 안에서 길게는 40여분 동안 갇혔다.

사고가 나자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한 대씩 수동으로 조작해 내리고 탑승객들을 구조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레일을 따라 돌던 10대 중 한 대에 문제가 생겼고 다른 기구들의 작동도 자동으로 멈췄다"며 "문제가 생긴 기구를 천장에서 떼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풍선비행의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