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개각]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는?

2010-12-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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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개각]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는?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신임 감사원장에 내정된 정동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은 53년 부산출생으로 경동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과과 대학원을 졸업,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캠브리지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한 바 있다.

1976년 제 18회 사시합격 후 1983년부터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에 입문한 정동기 내정자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처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2007년 11월 검찰을 떠나 대선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위원회 간사를 맡았다.이어 지난 2008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정 내정자는 2009년부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 내정자는 이상득 의원의 전비서실장이자 안국포럼 출신인 장다사로 민정비서관 및 노무현 전대통령 비리수사를 진행한 이인규 중수부장과 경동고등학교 동문으로 교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8월 대검 차장 시절, 항의 방문을 온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 “도곡동 땅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고 볼 증거가 없다”며 당시의 검찰 수사 결과와는 다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대선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위원회 간사를 맡아,‘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대구지검장으로 있을 때 기업경영 혁신 기법인 ‘6시그마’ 운동을 검찰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검찰 내부에서 기획력이 뛰어나고 실천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자기관리에 철저해 선, 후배들로 부터 신망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가족은 배우자인 김외숙씨 사이에서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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