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 시민들, 주거.물가.고용 문제로 힘들 전망

2010-12-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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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내년에는 인천 시민들이 주거,물가,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조승헌 연구위원은 30일 2010년도 하반기 기본과제로 수행한‘2011년 인천경제전망’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승헌 연구위원은 인천시 지역내총생산액(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을 적용.산출한 2011년도 인천광역시 경제성장률은 2010년 예측치인 5.9%에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인 4.1%로 전망했다.

종합주택매매지수의 경우 내년에도 200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며, 지수의 추이로 볼 때 아파트매매가 가장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조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반면 매매와 다르게 전세는 2011년에도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의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관측했다.

조 위원은 "2011년 전세가격은 아파트, 단독, 연립 모두 상승하지만 상승폭은 아파트가 가장 크고, 단독과 연립주택 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물가는 올해보다 4~5p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현 연구위원은 “2011년도 총물가지수는 2010년보다 4p 상승,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2010년 118.0에서 122.7로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용과 실업률은 개선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총고용은 2009년보다 4만 5천명, 2010년보다 1만 9천명 증가한 133만 8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여성고용은 거의 증가가 없을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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