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 오른 2033.32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2402억원에 달했다. 기관도 2802억원어치를 샀다. 기관별로는 증권이 1044억원, 보험은 109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91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518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삼성전자도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가는 1만6000원(1.74%) 오른 93만8000원에 달했다.
증권가는 내년 1월 코스피 고점을 최대 2180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라선 주가에 대한 부담으로 1월은 쉬어갈 것이란 시각도 있다"면서도 "오히려 1월이 강하고 2월 정체, 3월 들어 재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증시는 재평가 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1월 예상 지수범위는 1980~2100선"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73포인트 하락한 494.95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에서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 떨어진 1148.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