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부산 작전기지를 출항한 최영함은 14일 싱가포르 창이항에 입항해 군수물자 적재 및 싱가포르와 정보교류회의 등을 한 뒤 말라카해협을 지나 인도양을 횡단해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했다.
최영함에는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특히 파병이 두 번째인 UDT/SEAL 요원 7명이 포함돼 훈련시 다양한 경험들을 동료들에게 전수해 해적소탕을 위한 전투력을 강화했다.
청해부대 조영주(해사40기) 대령은 “청해부대 6진도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해왔다”며 “우리 선박과 국민을 지키는 역사적인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청해부대 5진 왕건함은 아덴만 해역에서 파병임무를 마치고 29일 출발해 1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왕건함은 해적에 피랍됐다가 석방된 삼호드림호의 근접 호송작전을 포함한 국내외 선박 432척을 안전하게 호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