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쏘나타’와 ‘아반떼’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는 올해 11월까지 쏘나타가 12만5536대로 가장 많이 판매했으나 12만2519대를 판매한 아반떼가 3017대의 격차로 맹추격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출시한 첫 달 8월에는 9112대, 9월에는 1만5362대, 10월에는 1만8875대를 판매했다. 이는 단일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으로 쏘나타의 격차를 6600대 이상 벌렸다. 11월 판매대수도 신형 아반떼가 약 4000대 가량 앞선 상태다.
쏘나타가 가장 높은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하는 의견이 많다. 10월 최고 판매량 기록 이후 연말이 다가올수록 거래량이 줄고 있는 상태기에 3000대를 뛰어넘기 힘들기 때문이다.
쏘나타는 6~8월까지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해 50만원의 대폭 할인한 바 있으며 아반떼에 반해 20만원 할인과 3.9%의 저리 할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반떼는 HD와 MD 두 모델의 합산 수치이기 때문에, 단일모델 기준에서는 쏘나타 이겼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1년간 12만대를 판매한 YF쏘나타를 4개월만에 6만대 판매한 아반떼 MD가 이미 쏘나타를 제친 것과 다름없다는 시선도 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쏘나타가 선정된 바 있다. ‘NF쏘나타’가 구형모델이 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동급 최상의 잔존가치(중고차사이트 카즈의 12월 잔존가치표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