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최초 교육용 태블릿PC '애듀탭' 출시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러닝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교육특화 태블릿PC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아이스테이션과 함께 교육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애듀탭(EduTAB)’을 개발, 오는 30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애듀탭은 40만원대로,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BS 수능 강의를 100%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교육과 교양에 관련된 100여개의 유·무료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마켓인 애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빠르고 쉽게 영단어 암기 시리즈, 도전 한자2급,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세계사 용어사전, 세계사 연표, 물리 용어사전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태블릿PC 중 유일하게 지원할 뿐 아니라 국어, 영한, 한영, 영영사전이 지원되는 YBM 시사 전자사전을 기본으로 제공, 별도의 전자사전을 들고 다니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년 300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애듀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 넓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빠르고 간편하게 제어를 할 수 있으며, 두께가 13.8mm로 휴대도 간편하다.

풀HD 동영상도 인코딩 없이 재상 가능하고 세계적 음향회사인 SRS Labs의 음장을 탑재하고 있어 MP3부터 FALC(Free Lossless Audio Codec)까지 다양한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차별화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 블루투스 2.0을 지원하고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 카드를 사용해 최대 32G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교육용에 맞게 애듀탭에는 고성능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고음질로 학교, 학원등의 수업을 녹음할 수 있고 FM라디오, 시계, 알람, 계산기, 스케쥴러, 메모장, 스케치북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우수한 성능을 갖춘 4~5종의 태블릿PC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