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휴가차 방한한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하고 ICC와의 협력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김 장관은 특히 ICC가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격침사건과 관련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을 환영하고, 이번 사건의 피해국으로서 ICC의 예비검토와 예비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ICC의 예비조사 활동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자제했으나 ICC 당사국으로서 ICC 검찰부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력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소장도 이해를 표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