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탕값 9.7% 인상

2010-12-23 08: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이번주 중 설탕 가격이 9~10% 오를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번주 중으로 설탕제품 가격을 평균 9.7% 올릴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당초 15%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제과·제빵업계에 공문까지 보냈으나,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일단 한 자릿수로 인상폭을 낮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당업계는 지난 8월 설탕값을 8%대 인상했지만 이후 국제 원당시세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실적이 계속 악화됐다. 현재 국제 원당시세는 1파운드(약 0.45㎏)당 31센트를 웃돌고 있다. 이는 올해 중반 시세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의 설탕값 인상안이 확정되면서 삼양사, 대한제당 등 다른 제당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