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4분기 실적 우려 가능성이 낮고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다면서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더존비즈온 주가가 최근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인 200억원에 못 미친 170억~18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시장의 우려 만큼 실적 부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전자세금계산서, 모바일 오피스사업, 국제회계기준 등이 어존비즈온의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 될 예정인 데다, 더존비즈온이 세무 회계사무소 및 중소기업 ERP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전자세금계산서 매출액은 원가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높다"며 "향후 신용카드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