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어린이는 장(腸)이 기형으로 형성돼 영양분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는 희귀병인 '터프팅장염(흡수장애증후군)'에 걸린 송예린(9), 송민성(6) 남매다.
터프팅장염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환자수가 10명밖에 없고, 국내에는 3명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두명이 이들 남매다. 이들은 거의 하루 종일 영양제 주사를 맞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들의 아버지는 돈을 벌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없고, 어머니 김모(36)씨는 아이 1명당 연간 1천5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하느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구세군은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