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북한 화생방 공격에 대비해 교육

2010-1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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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 가평경찰서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발생할 후속도발에 대비해 화생방 공격시 조치요령등을 교육했다.
 
 가평경찰서(서장 황규욱)는 지난 8일 3층 강당에서 전문가를 초청, 전 경찰관을 상대로 이같이 교육하고, 북한의 화생방전에 대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생방의 화학작용제는 공기보다 무거워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무색, 무취, 무미의 물질로 육안으로 탐지하기 곤란하며, 공격형태로는 기포, 액체, 분말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또 인체에 흡수시 호흡기, 피부 등에 의해 흡수되어 호흡곤란, 근육경련, 피부화상, 폐염증 등을 유발하므로 오염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이어 생물학 작용제는 은밀하게 사용 가능하고, 잠복기에 의한 신속한 확인이 불가 하며, 매개체에 의한 질병 확대, 예방 제한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주장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핵위협을 받고 있는 이때, 핵 및 방사능 전(戰)의 경우 핵무기는 폭풍, 열복사선, 핵 방사선, 전기파가 발생과 함께 방사능 낙진이(방사능 물질이 먼지, 눈, 비에 섞여 떨어지는 것)발생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가평서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전교육은 물론 이같은 지식의 전달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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