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의 명예석좌교수는 탁월한 연구 업적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석학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으로 프랑스 내에서는 명예박사 학위 다음으로 인정해주는 자격이다.
올해는 자연·공학·문과 계열 등 각 단과대학 학과 및 관련연구소가 추천한 학자들 중 3명이 명예석좌교수로 임명됐으며, 외국인으로는 김 교수가 유일하다.
이번 임명은 현지 연구소인 'LIMSIC'가 △언어 개념의 상호 매체성 △이미지 △도시 공간 등 언어 연구의 지평을 확대한 김 교수의 연구 업적을 높게 평가하며 이뤄졌다.
또 프랑스의 주요 대학을 비롯해 옥스퍼드대학·하버드 대학 등의 초빙 교수로 다양한 국제 활동을 펼쳤고, 퍼스·데리다·그레마스·에코 등의 인문학의 고전저서들의 번역한 것도 업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