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 거래일보다 14.86%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서울옥션에 대해 미술품 양도세 유예로 상승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김승회 연구원은 "미술품에 대한 2년간의 양도세 유예로 국내 경매시장의 걸림돌이 사라졌다"며 "이번 조치는 국내 경매시장의 회복은 물론 서울옥션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내년에 경매 횟수의 증가, 상품매출의 확대, 미술품 담보대출 활성화 등을 통해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63.5% 증가한 324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전환한다는 추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