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구지정은 지난해 12월 함평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승인신청한 뒤 국토부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발계획은 △생태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휴양산업 △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 등 다양한 생산기반산업 육성으로 이뤄졌다.
함평 개발촉진지구는 2019년까지 총 4094억원이 투입되고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평군의 경제·생활·지형 특성에 따라 월산지구 등 6개 권역에서 총 16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6개 권역은 △학산 △돌머리 △해보 △월암 △월산 △월송지구로 구성됐다.바닷가와 접한 학산지구와 돌머리지구는 어촌정주어항개발사업, 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며 해보지구 및 월암지구에는 해보 자연휴양림 및 대동제 상류 생태수목원 등이 조성된다. 또 월산지구와 월송지구에는 무지개마을 조성사업, 철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러한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연생태공원 연결도로’ 등 6개 연계 기반시설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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