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은 최경환 지경부장관, 김동선 중기청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준양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기행 SK텔레콤 사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등 수상기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협력대상을 제정해 협력 우수기업들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중소기업협력대상에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총 82개 기업에서 92건을 응모해 치열한 경쟁 속에 단체부문 15개사와 개인유공자 14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력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공정위의 하도급공정거래협약에 27개 그룹 140여개 대기업에서 5만7000여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모범사례가 증가하면서 협력대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보다 단순 경영지원이 많은 것은 개선돼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한편, 올해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삼영전자공업(대표이사 변동준), 네패스(대표이사 이병구)에 돌아갔고,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평화(대표이사 이종호), 펜믹스(대표이사 김영중)는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의 이도식 전무와 ㈜대동 이용동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 포스코 이진법 실장과 ㈜연우 기중현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삼성전기 김희중 부장과 한국알박 백충렬 대표이사가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