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민간 인양업체가 제주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군 고속정 침몰 26일째인 5일 체인 4개를 모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해군은 이날 오전 11시 함미 바닥부분에 50㎜ 굵기의 인양용 체인을 추가로 설치해 이를 크레인에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고속정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곧바로 배수 펌프 설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수작업은 6대의 배수 펌프를 이용해 324t의 해수를 뽑아내게 된다.
해군측은 고속정 함체 무게 150t, 갑판 아래 격실에 가득찬 해수 무게를 363t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공 배수작업을 통해 전체적으로 189t 정도로 무게를 줄인 뒤 바지선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