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9시간 조사 후 귀가...“최선 다해 진술”

2010-1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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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9시간 조사 후 귀가...“최선 다해 진술”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비자금 의혹 등으로 1일 검찰에 소환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김 회장은 밤 11시10분께 지검청사를 떠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몯는 기자들에게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질문에 “피곤하다”고 짧게 답하고 승용차를 타고 귀가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추가소환을 암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아 앞으로 몇차례 더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전 한화그룹 재무 담당자인 홍동옥 여천NCC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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