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미 KBR사와 손잡고 해양플랜트 분야 공략에 나선다. |
STX는 지난달 30일 미국 KBR사와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BR사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로 오일 및 가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만 서아프리카, 멕시코만, 호주 등 전세계 40여 곳에 달한다.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에너지 개발 시장의 회복에 따라 향후해양플랜트의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BR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및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TX는 지난 2007년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ing Vessel) 수주를 시작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편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로이 올킹(Roy Oelking) KBR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