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일부터 해상 29곳서 사격훈련 계획

2010-11-30 20:47
  • 글자크기 설정

軍, 6일부터 해상 29곳서 사격훈련 계획

합동참모본부가 이달 6일부터 전국 해상 수십 곳에서 사격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항행경보에 따르면 합참은 6일부터 12일까지 동해와 서해, 남해 29곳에서 사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서해가 격열비열도 남방, 안마도 남서방, 대천항 근해, 미여도 근해, 직도 근해, 안흥 남방, 어청도 서방, 흑산도 남서방, 초치도 북서방 등 16곳으로 사격구역이 가장 많다.

동해가 포항 동북방, 강릉 동방, 울릉도 근해, 울상 동방, 영일만 동방, 거진 동방, 기사문 동방 등 7곳이며 남해가 욕지도 남동방, 거제도 남동방, 남형제도 근해, 제주도 동방, 추자도 근해, 서귀포 근해 등 6곳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합동참모본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이런 곳에서 실시할 예정이오니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주의하도록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조사원이 공지한 군의 사격훈련구역에는 지난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접지역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군 당국은 연평도에서도 조만간 사격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기된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적절한 날 재개하려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