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주)두산 회장은 OECD 초청으로 지난 26일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OECD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개혁의 실현’(Making Reform Happen) 국제회의에서 오찬 기조 연설을 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개혁 사례 및 영향'이란 주제로 두산의 개혁 사례, 개혁 성공 요소와 경험 등을 소개했다.
박 회장의 기조연설은 공공부문 개혁에 도움이 될 민간사례를 찾아온 OECD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박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두산의 지속적인 성장은 시대나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끊임없는 개혁으로 가능했다"며 "개혁은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인 만큼 명확한 비전 제시와 소통, 그리고 무엇보다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산 관계자는 "OECD 국제회의에서 한국 기업인이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례적 일로, 두산의 개혁을 통한 고속성장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