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41분께 종로구 청운동 주택가에 몸무게 100㎏, 몸길이 1m50㎝ 정도 되는 멧돼지가 나타났다. 멧돼지는 20여 분 동안 청운중학교 인근 도로를 오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쫓겨 청와대 뒤편 북악산으로 달아났다.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현하는 사례가 한 달에 4∼5건 정도 되는 것 같다. 야행성인 멧돼지의 습성상 밤 시간대에는 통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