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거래소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측이 추가 도발을 공언,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을 틈타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투기적 선물ㆍ옵션거래 등으로 시장을 교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23일 오후 6시부터 비상대책기구 가동에 들어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실무반을 통해 뉴욕과 유럽 증시와 원ㆍ달러 환율 등 국내외 증시 상황을 예의 점검해 왔다.
거래소는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 시장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 유지는 매뉴얼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며 "현재 증권시장 시스템도 아무런 이상 없이 최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