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순천 신대지구에 캐나다 외국인학교 개교

2010-11-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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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캐나다 메이플립 교육재단과 MOU 체결

   
 
2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캐나다 메이플립 교육재단 관계자들이 오는 2012년 전라남도 순천시 신대지구에 외국인학교를 개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캐나다 메이플립 교육재단과 전라남도 순천시 신대지구에 외국인학교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대지구에 들어설 외국인학교는 초·중·고등학교로 구성되며 오는 2012년 개교가 목표다. 약 1500명의 학생이 다닐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메이플립 교육재단에서 620억원을 투입하고 순천에코밸리에서 학교부지 6만6000㎡를 제공한다.
신대지구는 전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여수·순천·광양을 아우르는 외국인 정주환경을 위한 계획도시다. 내년까지 약 5600억원이 투입돼 외국인 투자유치와 주거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신대지구에는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 1만1000가구의 1%에서 최고 10%까지를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교육기관 부지 13만9000㎡, 의료기관 부지 9만8000㎡ 등 도 별도 확보돼 있다.

한편 메이플립 교육재단은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1995년에 설립돼 중국 대련에 최초로 외국인 학교를 설립했다. 현재는 세계 각지에 21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외국인 전문학교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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