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백화점들은 내달 5일까지 입점 브랜드의 약 70%가 참여하는 가운데 겨울 상품을 10∼40% 할인 판매하는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19일 시작한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겹쳐 명품 겨울 신상품을 할인 구입할 수 있으며 백화점별로 마련한 대규모 겨울 외투나 스포츠의류 기획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26∼30일 관악점에서 소파, 식탁 등을 특가에 내놓은 '겨울 거실가구 제안전'을, 본점에서 LG패션 각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20∼40% 할인하는 'LG패션 남성정장 코트 대전'을 연다.
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26일부터 스키·스노보드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6∼28일 '패딩&데님 페스티벌'에서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30∼50% 할인판매하고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은 26일부터 '2010년 스키시즌' 매장에서 이월상품을 40∼60% 저렴하게 판다.
그 밖에 압구정본점 '쥬시꾸뛰르 시즌오픈 축하상품전', 무역센터점 '스타일리시 Fur 제안전', 천호점 '패션부츠/스카프 대전' 등이 날짜별로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일러스트 작가 잠산이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토트백을 증정한다. 본점에서 피부 보습 기획세트를 특가에 선보이는 '윈터 뷰티페어'가, 영등포점에서 모피와 코트를 한데 모은 '모피 vs 코트 대전'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이번 해피세일은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평소 구입을 망설여 왔던 상품들을 보다 특별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기간 이벤트로 콩코스점에서 KTX 철도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주고 5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AK플라자도 구로본점에서 26일부터 '양털부츠 시즌 상품전'을 열고 수원점에서 '루이까또즈 브랜드 대전'과 '제일모직 초대전'을 여는 등 점포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파크백화점은 숙면과 감기 예방을 위한 겨울 리빙 용품을 대거 선보이는 ‘겨울 침구 대전’ 및 ‘온돌 침대특가전’을 12월5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 팀장은 "11월 연일 강추위가 지속하고 있어 코트, 재킷, 점퍼 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세일기간 겨울 아우터 상품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며 "이번 세일기간을 활용하면 코트, 재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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