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고품격의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하고 싶다면 서울메트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가면 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국립극장 전속 공연팀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예술무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공연은 품격 높은 공연팀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극장에서 주관하며 국립극장 전속 공연팀인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3팀이 각 1일 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8시부터 19시까지.
첫날인 24일에는 문화동반자팀의 세계전통음악 공연이, 둘째날인 25일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리나라 전통악기 연주가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국립창극단의 소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품격 있는 문화공연팀을 유치해 시민고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전통민요를 비롯, 국악 실내악 연주인 ‘대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메나리’, 우리의 소리인 ‘춘향가 중 사랑가’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 공연 외에도 매달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11월 특별공연은 ‘KBS 열린음악회’ 단원이 연주하는 ‘KBS 작은 음악회'로 선릉역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매주 수요일 1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상승됨에 발맞춰 좋은 공연을 발굴하여 유치하는 것도 고객만족의 일부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퇴근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생활 속의 문화적 쉼터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leealiv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