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겨울철은 폭설 및 빙판길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혹한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와이퍼가 얼어버리는 등 문제도 생긴다.
하지만 스노 타이어, 점프 케이블 등 다섯 가지만 준비하면 이 같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부분 한 번 준비해 두면 몇 년을 쓸 수 있으므로 이 참에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노타이어= 스노 타이어는 빙판길과 눈길에서 더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 미끄럼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한국·금호·넥센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브리지스톤·미쉐린 등 수입 타이어 브랜드까지 모두 스노 타이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자동차 브랜드는 겨울 동안 스노 타이어를 장착하면, 기존 타이어를 대리점에 맡아 주므로 미리 알아보자.
브리지스톤의 스노타이어 블리작 WS60.
△스노·스프레인 체인= 트렁크에 스노 체인 하나쯤은 구비해 두자. 과거에는 보관.장착이 불편했으나 최근 여성도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섬유 재질의 제품(패브릭 스노 체인-훠링)도 나왔다. 이것도 번거롭다면 순간적으로 접지력을 높여주는 ‘스프레이 체인’(타이어 그립-카렉스) 정도는 갖춰두자. 2~3시간은 접지력이 유지되므로 비상상황은 탈피할 수 있다.
훠링의 패브릭 스노 체인.
△점프 케이블= 오래된 차라면 추운 날씨에 배터리 교환 시기가 아님에도 쉽게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점프 케이블’이 유용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지퍼 백으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사용방법은 적색을 +극에 검정색을 –극에 연결해 3~5분 충전하면 곧 시동이 걸린다.
현대모비스의 점프 케이블.
△겨울용 와이퍼와 성에 제거제= 추운 날씨에 와이퍼가 얼어버린 상태에서 눈이라도 오면 난감하
보쉬의 윈터 와이퍼. |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민 이사는 “겨울철에 차량을 잘 관리하면 혹한과 폭설로 인한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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