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권분석 전문분석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7호선 연장선 8개, 분당선 연장선 12개, 신분당선 3개, 수인선 17개 역 등 총 40개 이상의 역이 새로이 생겨날 예정이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 중 내년 12월까지 오이도~송도(13.1㎞)구간 9개역이 1차로 개통되고, 2013년 12월까지는 송도~인천(7.4㎞), 2015년 12월까지 수원~한대앞(19.9㎞)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이 완성되면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인프라가 크게 향상되면서 개통예정역 주변의 상업시설 및 관광지를 이용하는 인구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인선 구간에 신설될 논현역은 현재 교각이 완성단계에 있어 내년 3월 개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은 총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는데 우선 강남~정자를 잇는 신분당선 구간과 정자~수원까지의 연장구간, 그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시작될 강남~용산구간으로 나뉜다.
신분당선은 강남, 판교, 용산 등 인기지역을 경유하는 황금노선으로 통해 신규 개통역 주변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밖에 7호선과 9호선, 분당선 등의 연장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역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권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진다면 아직 가격면에서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미개통 역세권 주변을 선점하는 것이 유망한 투자방식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상가투자에 있어 역세권은 상가투자의 중요한 호재로서 개통예정역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로 평가된다"며 "다만 단순히 개통예정 역세권이라는 호재사항만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기보다는 주변 상권이나 유동동선 등 외부 유입요소에 대한 판단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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