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해 인천지역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업 1311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2.5%로 전국 평균 1.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고용 대상 기업 1천311곳의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5568명으로 의무고용 인원 3843명보다 1725명이 많았다.
또한 최근 4년간 인천 지역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 2006년 1.7%, 2007년 2%, 2008년 2.3%, 지난해 2.5%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고도의 기술력이나 전문성이 필요 없는 민간 제조업체가 많아 장애인 고용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에 따라 작년 말 현재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은 상시 근로자의 2% 이상,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정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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