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출시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버전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Galaxy Tab)'을 1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은 7인치(17.8 cm) 디스플레이, WSVGA급 해상도(1024x600), 1GHz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 3세대(3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고, 음성·영상 통화기능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아울러 11.98mm의 두께에 386g의 중량으로 양복 안주머니나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휴대성을 갖췄다.

갤럭시탭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올인원 요금제나 데이터전용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 등으로 선택해야 한다.

올인원 55 요금제(기본료 월 5만5000원)로 36개월 이용시 3만6000원이며, T로그인 가입시 72만원선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국내 대표 앱스토어인 T스토어에 태블릿PC용 e북, 주문형비디오(VOD), 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으며, T맵, HD영상통화 등 특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태블릿PC가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운송, 출판, 교육업계 등의 기업고객에게도 유용한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갤럭시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하는 등 개인·법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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