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조향장치와 배터리 결함으로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60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전했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2001년부터 2010년에 제조된 프론티어 픽업트럭 30만3000대와 엑스테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8만3000대, 센트라 1만8500대다.
닛산은 이들 차량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리콜할 예정이며 차량의 85%가 미국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또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이메일 성명에서 밝혔다.
닛산은 스티어링컬럼 결함이 부식을 야기해 하단 조인트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스티어링 샤프트에 금이 가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센트라 차량에서 나타난 배터리 결함은 차량의 시동을 쉽게 걸거나 끄지 못하는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닛산이 밝혔다.
nvcess@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