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한국에 브랜드 출시 두돌 맞아

2010-11-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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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다양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 실시

   
 
 닛산 브랜드 로고.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닛산이 11월 11일 한국에 브랜드를 출시한지 두 돌을 맞았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이달 ‘뉴 알티마 3.5’ ‘무라노’ ‘370Z’ 등 차량에 대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닛산은 지난 2008년 11월 크로스오버차량(CUV) ‘무라노’와 ‘로그’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렉서스.인피니티 등 고급 브랜드를 제공한 엔트리급 일본 브랜드로는 혼다에 이어 두번째 한국 상륙이었다.

이후 중형세단 ‘뉴 알티마’, 스포츠카 ‘370Z’, 슈퍼카 ‘GT-R’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꾸준히 시장을 다져왔다.

2년 동안 총 판매량은 5136대. 그 중 올 1월 출시한 뉴 알티마는 전체 판매량의 40%가 넘는 2159대를 판매하며 신생 ‘한국닛산’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닛산의 수퍼카 GT-R. (사진=한국닛산 제공)

회사 관계자는 “(판매성과 뿐 아니라) 전국 6개 서비스센터와 9개의 지정점을 통해 예약부터 사후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한 ‘닛산 고객케어 프로그램’이란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닛산은 그 밖에도 2009 한국전자전(KES) 참가,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 개최 등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 4월 부임한 켄지 나이토 대표는 “닛산은 12월 양산하는 전기차 ‘리프’를 비롯 자동차산업 역사를 선도하는 새 기술 개발에 앞장 서 왔다”며 “국내에서도 판매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출범 2주년을 기념, 뉴 알티마 월 15만9000원(선납금 35%)의 리스 프로그램, 무라노·370Z 24개월 무이자 할부(선납금 50% 이상) 등 각종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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