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지경위 전체회의에 참석,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11,12일) 내에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내일까지 꼭 된다는 건 아니지만, 협상이 원래 밤 늦게 한 순간에 타결되기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달 18일 터키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수주에 대해 "G20 기간에 가격을 포함한 한-터키 간 정부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었다.
앞서 이날 지경위 회의에서 최 장관은 G20 기간 내 터키 원전 수주 타결 가능성을 질문받고 "가격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마지막 협상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G20 기간 내에 터키 원전 수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던 정부 계획은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