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1개 직장운동부 중 11개 종목 퇴출

2010-11-09 18:56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용인시가 2013년 도민체전 개최권을 반납한 데 이어 직장 운동부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용인시는 9일 직장운동부 운영심의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21개 운동부를 10개로 줄이고 연간 운영비도 207억원에서 70억원으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지역 학교체육과 연계육성할 종목으로 태권도, 축구, 씨름, 육상, 유도, 검도, 테니스 등 7개 종목을 선정했다.

또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목으로 빙상, 볼링, 조정 등 3개 종목을 선택했다.

반면 보디빌딩, 우슈, 궁도, 배구, 핸드볼, 정구, 수영, 역도, 탁구, 복싱, 체조 등 11개 종목은 폐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직장운동부원은 기존 264명에서 100명 안팎으로 줄어 150~160명 정도의 선수가 실직하게 됐다.

이번 운동부 구조조정은 운영비를 지원하는 시의 재정사정이 악화된데다 생활체육과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