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940선에서 '눈치보기 장세'

2010-1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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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유럽 재정 위기 재부각으로 인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눈치보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0%) 오른 1942.58을 기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발표로 지난주 랠리를 지속했던 뉴욕 증시도 유로존 위기 우려가 또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발목이 잡혔다.

유럽연합(EU) 경제통화위원회의 아일랜드 방문을 계기로 유로존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더블린을 방문해 아일랜드의 긴축안을 검토한다.

그리스에서도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재정 긴축안을 내놓고 국민들은 국민투표 거부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불안정한 정국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외국인은 현재 3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엿새 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3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06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모두 혼조세다.

철강금속(-0. 89%), 전기전자(-0.85%)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고, 유로존 위기 재부각으로 은행(-0.60%), 금융업(-0.54%), 증권(-0.41%) 등도 헤매고 있다.

시총 상위주에선 현대차그룹 3인방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하락세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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