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고, 특히 상품강세 관련주 및 전자기술(IT)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은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경우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국은 자국의 통화 가치 절상으로 수출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자국 통화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곽 연구원은 화폐가치 자체가 떨어지면서 실물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올라가 상품가격이 탄력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일 고가대비 -1.5%의 장대음봉이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며 발생된 점에 대해 고점에 대한우려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깊은 조정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주 매수 세력인 외국인 매수세가 달러 약세로 인한 비달러 자산 선호로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략 측면에서는 달러 약세 수혜가 예상되는 자원개발 관련주(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와 단기 급등한 면화를 대체할 수 있는 화섬연료 가격 강세 수혜주(호남석유화학, 케이피케미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미국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소비 여력 확대시 수혜를 입을 수 있고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IT(삼성전자, 한솔LCD)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은 기자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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