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 해외진출’과 ‘신개념 건강식품혁신’이라는 두가지 승부수를 띄우고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KT&G는 우선 내년도 경영목표를 ‘해외 진출확대’로 정했다. 남미와 유럽, 인도 등에 해외 현지법인을 신설하고, 48억 개비 규모의 연산능력을 갖춘 러시아 공장을 준공하면서 유럽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현재 40여개에서 내년에는 6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G는 현재 러시아, 이란, 중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터키와 이란에는 해외공장을 갖고 있다.
KT&G는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의 결실도 맺었다. 바로 ‘비홍삼 건강식품 및 생활분야’를 책임질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킨 것. 생활건강식품계에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제품을 혁신함으로써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KGC라이프앤진 크게 △신개념 건강전문 프랜차이즈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방문판매 등 4개 사업군을 운영하게 된다.
‘신개념 건강전문 프랜차이즈’는 한약방, 건강원, 건강식품전문점을 통합한 ‘퓨전 건강전문매장’으로, 한국인삼공사가 공급하는 검증된 한약재를 활용한다. 내년 하반기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방화장품’은 정관장 홍삼과 엄선된 한약재를 원료로 한 효능추구의 프리미엄 한방 홍삼화장품으로, 내년 하반기 중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기능식품’은 처방약과 함께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건강기능식품이며 전문의료인 등과 함께 고기능성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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