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글로벌시장 진출 본격화

2010-1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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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차량 전문 제조업체 ㈜오텍이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에 특장 차량 개발 공급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오텍은 올해 초 베트남에 이어 지난 9월, 10월에 각각 알제리, 필리핀에 특장차량 공급계약체결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인도 및 케냐와의 특장기술이전 및 다목적소방자, 구급차 납품과 관련한 계약도 막바지 협상 추진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 공급에 따른 성과는 올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텍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급계약에 따른 실적은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약 300억원 정도가 추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유수 글로벌 자동차 제조 기업과 연계한 해외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텍은 24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유휴토지 매각을 통한 평가이익이 반영되면 현금성 유동자산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30억원으로, 매년 액면가 대비 10~20% 수준의 주주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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