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4일 기업은행과 15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 정책본부 이인원 사장(사진 왼쪽)과 기업은행 윤용로 은행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관련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반성장펀드’는 롯데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펀드로 롯데가 7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을 기업은행이 지원하는 형태로 이르면 11월 중순부터 운영된다.
이에따라 롯데의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차, 3차 협력업체들까지 시중 금리보다 2% 낮게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 10월 26일 ‘동반성장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통해 동반성장 전담조직 운영, 협력업체 자금 지원, 중소기업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앞서 언급된 결의 내용에 대한 즉각적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들이 동반성장펀드를 적극 활용해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와는 별도로 5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론도 운영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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