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한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 GS리테일과 제휴해 신용카드 내에 T-money(티머니) 기능을 탑재한 '신한 Touch & Buy' 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휴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후불로 결제되는 신용카드와 선불 충전 방식의 티머니가 카드 한 장에 결합된 것이다.
이 카드는 티머니 잔액이 1만원 이하인 상태에서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수도권을 포함해 포항, 제주 등의 GS25에서 터치해 결제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티머니가 1만원씩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GS25에서 터치 결제를 할 때 1만원 이하 사용 건은 티머니로 1만원 초과 사용 건은 신용카드로 자동 구분돼 결제하는 기능도 있다.
이 카드가 최초로 적용되는 신한 GS칼텍스 샤인카드는 전월 사용액에 따라 최대 100원 및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7%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산업간 컨버전스로 개별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나간 만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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