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인구조사작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어제 오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인구 조사에 참여했다고 지난 3일 신화사(新華社)가 보도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포함한 우방궈(吳邦國: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중국국가총리), 자칭린(賈慶林: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창춘(李長春: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국가부주석), 리커창(李克强:부총리), 허궈창(賀國强: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상무위원)은 어제 오후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본인 또는 가족이 인구 조사에 직접 참여했다.
어제 오후 10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인구조사원을 만나 조사원들의 질문에 정확히 답하며 진지하게 조사에 응했다. 마지막으로 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 후 조사 용지 신고인 란에 본인의 이름을 사인했다. 조사가 끝나고 후주석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인구 조사 상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11월 1일부터 약 600만 여명의 조사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해 인구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후주석은 인구 조사가 철저히 진행되어 국민 개개인의 정보가 정확하게 파악되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인구 조사 결과는 당과 정부가 제정하는 정책의 기본 자료로 쓰이게 되므로 성공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조사는 10년 마다 한 번씩 치뤄지며 제 6차 인구 조사는 2010년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2011년 4월말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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