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3일 오후 2시 제주항 제6부두에서 뱃길 이용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해양관리단과 제주도,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제주-목포 간 퀸메리호(9천645t)를 타고 와 올해 200만 번째 뱃길 이용객이 된 김성찬(47.경기 광주시)씨 가족 5명에게 퀸메리호 무료승선권과 제주도 특산수산물, 관광시설 무료이용권 등을 선물했다.
또 이날 승선한 모든 관광객에게 감귤ㆍ백년초 초콜릿과 삼다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200만명 달성을 축하했다.
제주해양관리단 윤정석 단장은 "제주 뱃길 이용객 수가 2003년에 100만명을 달성한 이후 2008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76만명과 188만명에 달했고, 올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며 "제주 뱃길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여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